2010년 10월 11일
9월 18일 남산 성벽 답사
지난 9월 날씨좋은 날 남산 성벽구간 추가 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이날은 한반도에서 일년중 언제나 가장 날씨 좋은 날들중 하나입니다. 진짜입니다. ^ ^ 작년에도 그랬고 서울올림픽 열릴때도 그랬습니다. (저 입대하던 9월 17일도 그랬습니다.^ ^;;;) 그래서 서울 올림픽을 연중 날씨데이터를 조사해서 9월 17일에 개막했다고 하네요 ^ ^ 
수표교에서 시작했습니다. 풀숲이 있으니 좀 덜 외로워 보이지만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집나온 아저씨같은 느낌은 여전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구간중의 하니인 장충동 구간에 방부목으로 포장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길이었을 곳이 공사소리로 시끄럽네요. 디자인 서울 어쩌고 하지만 이미 잘 되어 있는 곳을 구태여 이렇게 돈들여 개악하는 짓을 하는걸 보면 역시 윗대가리의 문화마인드는 쉣~! 입니다.
우리 오공구리님의 목표는 모든 서울 성곽에 이렇게 방부목으로 포장 한뒤 서울 성곽 둘레길이라고 홍보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성벽에서 떨어져서 보기도 하고 바로 옆에서 보기도 해야 하는걸 이렇게 한길로만 가라고 강요하는 듯한 모습이 맘에 안들고 성벽 자체와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냥 짜증스럽군요.. - -;;

타워 호텔 뒤편 성벽의 흔적입니다. 대부분 잘 모르시는 곳이죠.

자유총연맹 축대로 사용중인 성돌들입니다. 주차장 한쪽의 성돌들을 들어내고 그 돌들을 남대문 복원의 성벽돌로 활용한다 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 ^;;


남산공원으로 건너가서 남산 성벽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숲속성벽을 다시 봤습니다. 여전히 아름답네요.^ ^
가을꽃들이 이쁘네요 ^ ^
AFKN반대편 숲속 성벽도 다시 가봤습니다.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들이 몇몇 보이는군요. 

남산타워 아래쪽으로 이렇게 멋진 성벽과 산길이 있는걸 잘 모르시더군요. 관광버스와 사람으로 북적이는 길 바로 아래쪽은 이렇게 깊고 아름다운 길이 있습니다. 길 옆에서 달콤한 오수를 즐겼습니다. ^ ^
내려오는 길 또한 성벽입니다. 케이블카 타는곳 옆의 계단은 그냥 계단으로만 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힐튼호텔 거의 다와서 있는 백범공원의 성벽구간이 한창 발굴,복원공사중입니다. 이 구간을 다시 확인하는게 주 목적이었는데 할수없죠..
택시타고 충무로 가서 이면수와 소주+막걸리로 마무리~ 심신이 정말 행복해지는 하루였습니다. ^ ^
# by | 2010/10/11 11:59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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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서울이란 말이 참 무색하네
오세훈 이 무식한 놈~~~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