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09일
묵밥
제 친구들에게는 어쩐지 인기없는 청춘불패이지만 저는 매우 좋아라합니다.
일단 걸그룹 맴버들을 보며 대략 아무생각 없어지는게 좋고, 다음으로 정성이 들어간 자연산 슬로푸드 최고 명품재료들에 라면스프를 쳐넣는 지난 시절의 '패떳'이나 정성스레 마련해서 만들어준 음식을 복불복게임을 한다 어쩐다 하면서 다 식힌다음에 그 맛을 모두 날려버리는 1박2일처럼 음식가지고 장난을 하지 않아서 무엇보다도 맘에 듭니다.
더군다나 어디가서 직접 일해주고 얻어오는 재료로 나름 밥을 직접 해먹고 또 어머님들이 해주시는 명품요리에 오버하지 않고 서포트 하면서 만들어 먹게되는 음식들을 구경하는 것이 제가 '청춘불패'를 보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다시마와 무우를 넣은 육수를 끓이고...
도토리 가루 1과 물 6을 넣고 약한불에 끓입니다.
색이 진해지면서 묽어지기 시작합니다. ^ ^ 아우 신기해라~
틀에 넣어서 굳혀줍니다.

아무거나 잘 쳐묵쳐묵하는 니들이 맘에 든다 ^ ^ 산 빙어는 쉽지 않았을텐데 ^ ^
그러다 지난 주말 금요일 밤에 보지 못한 청춘불패를 다시 보다가 못볼걸 보고 말았습니다.
이것들이 동네 아주머니의 지도로 '묵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춘천에서 살면서 가장 맛나게 먹었던 음식중의 하나가 막국수집에서 파는 묵밥이었습니다.
다른 동네에서는 그런 맛이 안나더라구요 ^ ^ 홍천이나 인제에 가면 비슷한 맛이 있겠지만 강원도식의 묵밥이야말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청춘불패에 묵밥만드는 방법이 나름 자세히 나온 김에 저만큼이나 묵밥을 좋아하는 마님과 함께 도전해 봤습니다.

도토리 가루를 준비하고...




아주 색이 진해지면서 완전히 찐득해 졌습니다. 들기름과 소금을 살짝 넣어서 향을 북돋아 줍니다. (안넣어도 됩니다.)











자 그럼 이제 한묵사발 하실레예~
# by | 2010/02/09 15:24 | 음식 | 트랙백 | 덧글(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