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3일
동대문역사관의 저작권 침해
이번주는 많이 바쁘고 심란한 일이 많네요..
제가 사용허락을 해준 적이 없는 제 그림이 전시중이었습니다.
동대문 이미지는 따로 잘라서 사용중이었습니다.

정신이 없어 글을 못올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답사중에 지난번에 못가봤던 동대문 역사공원의 동대문 역사관을 관람했습니다.
재밌고 이쁘게 잘 해놨더군요~
다만 놀라운걸 발견하게 됐습니다.


위 그림이미지들은 제가 예전에 작업해서 7월 30일에 이 블로그에 게시했었던 서울성곽 약도입니다.
이 그림입니다.

이런 경우 저작권침해는 당연하고 또한 '동일성유지권'침해에도 해당합니다.
동일성유지권이란 저작인격권의 권리중 하나로서 여기서 동일성유지권 침해란 저작자의 동의 없이 저작물의 이용자가 저작물을 임의대로 변경, 훼손하여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날 바로 해당 작업 업체에 연락해 항의를 했고 해당 업체는 저작권 침해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후속조치는 현재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악의 경우 당연히 소송까지 생각중입니다.
소송까지 갈 경우 소송의 당사자는 그 업체가 아니라 이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는 동대문역사관, 그리고 그 동대문 역사관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립박물관입니다. 아니면 그 업체를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한 시설관리공단일지 모르겠네요~
명확한 소송의 주체를 확인한 뒤 해당 업체와 더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저 사진을 촬영하고 저의 저작권 침해를 확인한 것은 11월 11일 17시 경이었습니다. 그리고 17시 45분경까지 회사 관계자분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현재는 동대문역사관 안에 저 그림은 철거되어 있을겁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그 이후 조치에 따라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명입니다.
가벼운 침해를 한건 당한 뒤 크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크게 당하고 나니 저작권에 대해 확실하게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작가 개인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히 할 생각입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후 경과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by | 2009/11/13 20:42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