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관의 저작권 침해

이번주는 많이 바쁘고 심란한 일이 많네요..

정신이 없어 글을 못올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답사중에 지난번에 못가봤던 동대문 역사공원의 동대문 역사관을 관람했습니다. 

재밌고 이쁘게 잘 해놨더군요~ 

다만 놀라운걸 발견하게 됐습니다. 
제가 사용허락을 해준 적이 없는 제 그림이 전시중이었습니다. 
동대문 이미지는 따로 잘라서 사용중이었습니다. 

위 그림이미지들은 제가 예전에 작업해서 7월 30일에 이 블로그에 게시했었던 서울성곽 약도입니다. 


이 그림입니다. 

이런 경우 저작권침해는 당연하고 또한 '동일성유지권'침해에도 해당합니다.

동일성유지권이란 저작인격권의 권리중 하나로서 여기서 동일성유지권 침해란 저작자의 동의 없이 저작물의 이용자가 저작물을 임의대로 변경, 훼손하여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날 바로 해당 작업 업체에 연락해 항의를 했고 해당 업체는 저작권 침해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후속조치는 현재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악의 경우 당연히 소송까지 생각중입니다. 

소송까지 갈 경우 소송의 당사자는 그 업체가 아니라 이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는 동대문역사관, 그리고 그 동대문 역사관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립박물관입니다. 아니면 그 업체를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한 시설관리공단일지 모르겠네요~

명확한 소송의 주체를 확인한 뒤 해당 업체와 더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저 사진을 촬영하고 저의 저작권 침해를 확인한 것은 11월 11일 17시 경이었습니다. 그리고 17시 45분경까지 회사 관계자분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현재는 동대문역사관 안에 저 그림은 철거되어 있을겁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그 이후 조치에 따라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명입니다. 

가벼운 침해를 한건 당한 뒤 크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크게 당하고 나니 저작권에 대해 확실하게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작가 개인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히 할 생각입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후 경과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by 박성린 | 2009/11/13 20:42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19)

mbc <느리게 행복하게> 남산 성벽길 걷기

지난주 토요일 11월 7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 프로그램입니다. 

걷기여행이 점차 붐을 타고 있는 요즘 만만치 않게 멋진곳이 많은 서울 구석구석을 걸으며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속살을 이렇게 소개해 주는건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재개발과 땅투기를 위한 공간으로서의 서울이 아닌 우리 삶의 흔적과 역사로서의 서울을 인식해 나가고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 ^ 

여기에 남산의 장충동 구간 성벽과 낙산구간 성벽길이 나옵니다. 

서울시내 성곽을 소개하는 전체약도로 제 그림이 쓰였습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제 그림이 공중파에 나가니 신기하긴 하네요 ^ ^

by 박성린 | 2009/11/13 15:14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고추짱아찌 개봉~!! 그리고 쭈꾸미삼겹

지난번에 담근 고추짱아찌를 개봉했습니다. ^ ^
어떤 맛일지 두근두근~ 잘 됐을라나? ㅋ
오이를 처음 넣어 봤는데 오이맛이 아삭한게 시원하고 괜찮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추는 색과 향이 작년보다는 약간 묽습니다.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것 같네요 ^ ^
포장 구입해온 쭈꾸미 삼겹을 익혀가면서...
밥을 볶아먹으면서 같이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휴일이 되어버린 어느 평일의 저녁이었습니다. ^ ^

by 박성린 | 2009/11/06 10:32 | 음식 | 트랙백 | 덧글(2)

10월 30일 혜화문-성북동-심우장

혜화문으로 갔습니다.
기쁘게도 혜화문은 개방중이었습니다. 마음껏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 ^
건너편의 공사현장입니다. 한두달 정도면 다 끝날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와봐야죠~
혜화문을 뒤로 하고..
잠시 휴식 후..
끊어질듯 이어지는 성벽 흔적을 따라 갔습니다.
일반 축대들 속에 하나씩 박혀 있는 성돌들입니다. 반갑네요 ^ ^
담치기하는 학생들과 김장을 위한 배추들과 고등학교 담장으로서 사용중인 성벽입니다.
이쪽은 명륜동 공원구간입니다. ^ ^
그리고 성벽 바깥쪽은 성북동입니다.
심우장을 찾아 가는길입니다.
만해 한용운선생께서 조선총독부를 보기 싫어 총독부가 보이지 않는 서울 동북쪽으로 터잡아 지으신 '심우장'입니다. 심우장 주변은 그냥 산동네 골목길이지만 이 골목길이 또한 선생을 뵙기 위해 수많은 유명인들이 드나 들었을 역사의 현장입니다.
심우장을 내려오며 이날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올떄마다 새롭고 갈때마다 새로운걸 배울수 있는 답사입니다. 너무 재밌고 즐겁습니다. 이후 작업물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자주 서울시내를 답사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보고, 느끼고, 생각할 거리가 너무나 많은 우리 주변 일상의 역사현장들입니다.

by 박성린 | 2009/11/04 00:35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10월 30일 낙산 구간

동대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서울 성곽 구간들 중에 유일한 완전평지구간입니다. 그래서 공사중에 더 힘들었다 합니다.
이 근방에서 식사를 한 뒤에 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낙산성벽 시작점에 있는 각석입니다. 저 공사 책임자들과 그들 밑에서 일했던 조상님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이어지는 낙산성벽입니다.
암문을 지나...
성벽 위 동네로 올라갔습니다. ^ ^ 이화동입니다.
낙산공원 바깥쪽 구간은 한창 산책로 공사중입니다. 산책로도 좋치만 원래 있었던 동네를 밀어버리고 너무 몰개성적으로 '복원'이란 이름의 또다른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낙산을 내려와 공사중이라 못가는 구간을 빙~ 돌아 혜화문으로 갔습니다.

다음은 혜화문부터 성북동까지입니다.

by 박성린 | 2009/11/03 01:11 | 서울도성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